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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누리는 곳....kWANG StORY








영화 '트랜스포머3'가 개봉(6/29)을 앞두고 극중 옵티머스 프라임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1초 간담 포스가 좔좔 흐르는 포스터...

정의를 지키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포스 또한 그대로 나타난듯 하다.

포스터의 내용은 디셉티콘의 공격으로 잿빛으로 변한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공격 자세를 취하는 장면...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부서진 건물들의 잔해 위에서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듯한 모습...

특히 프라임의 왼쪽 팔에는 예전보다 더욱 커지고 길어진 신무기가 붉은 빛을 발하며 위용을 드러내고 있어 시리즈마지막 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의 한층 더 강력해진 전투력을 가늠케 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자처하는 트랜스포머3...

선의 진영 오토봇과 악의 진영 디셉티콘의 대치로 이루어진 영화 트랜스 포머의 새로운 기록을 기대해 본다.

아래 사진은 오토봇 코스프레 임. ^^;






Posted by 은이c

   월드 인베이젼  최후의 전면전이 시작되는 UFO 영화 월드 인베이젼 연평도 사건으로 우리나라에 해병대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배로 늘어났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에 걸맞게 얼마전 현빈이라는 탤런트도 해병대에 지원을 해서  입대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에 맞게 영화에서도 멋진 해병대 군인정신을 엿 볼수 있는 영화가 하나 나왔다고 해서 보고 왔는 데 바로 그 영화는 월드 인베이젼이라는 영화이다 월드 인베이젼 영화는 공상과학 영화라기 보다는 약간은 SF적 UFO에 관한 영화인 지구에 유성떼가  떨어지면서 지구의 종말을 예고하는 환타지 영화라고 할수 있겠다.   두시간 동안 내내 긴장감을 떨쳐 버릴수 없는 해병대 정신의 후퇴란 없다라는 낸츠 하사의 말에 귀기울이게는 긴장감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월드 인베이젼 영화를 보러오는 극장에서도 남자 아이들이나 청소년 들이 괭장히 많은걸 보면  이 영화에는 분명 매력적인 그 무언가가 있는거에는 틀림이 없나 보다. 우리 아이들도 아주 재미있게 본 영화 월드 인베이젼 한번쯤 볼만한 영화다.  실시간 검색에서도 1위를 할 정도로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인베이젼 !! ㅎㅎ   사실 그동안 괜찮은 액션 영화는 보지도 못했고 왠만하면 재미있는 소재인 외계인침공 이라는 소재 ㅎㅎ
 

월드인베이젼, 영화, 외계인침공, 외계인,

  월드인베이젼은 포스터 역시 우주전쟁을 떠오를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포스터 로 꾸며졌던거 같아요. 암튼 왠만해서는 충분히 흥미를 끌 수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임.   
 월드인베이젼 의 모티브는 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을 모티브로 한 영화 랍니다. 사실 아직까진 외계인 의 존재를 믿는 편이 아닌 저에게는 이런 실화가 조금은 충격적 이었답니다.        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의 영상 인데요. 공중에서 미확인 물체가 LA 상공에 나타났고 미군들은 포를 쏘았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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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군은 이 정체불명 비행물체에 대해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공군 5명이 다쳤다고 하네요. 음.. 자기들이 쏜 포탄에 다친 것 일 수도..     게다가 월드인베이젼을 관람 후 검색을 해보니 국내에서도 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과 같은 사건이 있었다고 하니.. 왠지 외계인의 존재를 믿게 된다는 ㅎㅎ     우리나라 에서도 월드인베이젼 같은 소재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머.. 암튼 월드인베이젼 은 만일 외계인이 공습을 한다면... 이라는 스토리 랍니다.     개인적으로 월드인베이젼 관람 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확실히 액션 CG 는  정말 대단하다 라고 느낄 정도로 괜찮았던거 같아요. 마치 진짜 우주전쟁이 난 착각이 들 정도로 자세히 묘사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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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이 지구를 침공하고 이후 외계인의 침략에 당하기만 하다 미군이 반격을 한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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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무슨 로봇처럼 되어 있어 총을 맞아도 죽지 않으니.. 로봇 전쟁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사실 영화를 볼때 스토리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답니다.   월드인베이젼 은 사실 액션 영화 이지만 그동안 액션 영화들 중에서 괜찮은 영화는 스토리가 있었는데요. 스토리가 너무 빈약한 느낌도 들고.. 외계인은 미군들 만 공격을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에는 공감가지 않았던 부분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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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하루 앞둔 하사가 가족도 없다 라는 부분에서 주인공이 꼭 살아야 해!! 라는 긴장감은 줄게 되었구요. 해병은 후퇴는 없다!! 라는 말만 남발 하는게 조금은 미국인이 아니라 공감하기 상당히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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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장면은 화려 했지만.. 너무 도망만 다니다 보니 지루 한 느낌도 들었구요. 민간인을 구출하는 장면과 희생을 하는 장면에서는 조금의 감동은 느낄 수는 있었던 거 같아요.   휴.. 사실 액션 영화는 남는게 없다는 걸 잘 알고는 있답니다.   월드인베이젼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은 스카이라인 보다는 덜 낚인 느낌이지만.. 지루한 미국해병 짱!! SF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그닥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더라구요 ㅎ     인디펜던스데이 의 경우에는 마지막 미군 뿐 아니라 전세계 군인들이 모여 싸워 그런가 조금은 공감할 수 있었는데.. 월드인베이젼 은 외계인들이 LA 만 침공한 느낌 이 들어요.  
    
귀신잡는 해병이 아닌 외계인 잡는 해병대 낸츠 하사역의 아론 에크하트 그가 인류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투가 시작이 된다 나머지는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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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도 그렇고 "홍반장"에서도 그렇고 참 연기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뭐 방자전 같은 영화도 찍기도 했지만 그래도 3할이상이면 강타자.. 아니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해도 될듯하다. ^^;

이번에 본영화도 참 알듯 모를듯한 주인공의 심정을 나래이션을 통해 마치 자신의 얘기인냥 풀어내는걸 보면 모니터를 통해서 보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처세에 대해서 한심해 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영화에 푹빠져서 본거 같아서 영화 엔딩때는 왠지 모를 뿌듯함까지 들었다.

만약 내가 영화배우이고 관람객으로 부터 그런 얘길 들었다면 정말이지 행복 하겠지?
비록 공짜로 봤을지언정... 싸인이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일꺼다... 뭐 정작 영화배우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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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딴얘기로 빠진듯 한데 본격적으로 영화얘길 해보자면 주인공(덕훈)은 아내의 다른 남편을 인정하는 것은 아닌듯 하다. 다만 아내가 다른 남자도 사랑한다는 것일 뿐이지. 아내가 밉고 이해할 수 없지만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에 그런 아내라도 자신의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덕훈의 마음. 진정한 사랑이라 불러야 할까 아님 집착이라 불러야 할까...
영화를 보는 내내 한편으로 이해가 되질 않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걸 보면...  뭐 어떤이들에게는 고민꺼리도 안될지 모르겠지만...
사랑을 반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두 배가 된다는 아내(인아).
누구를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를 사랑한다.
자신이 누구의 소유도 아닌 자신의 것이라고 당당히 얘기할수 있는 사람. 둘 다와 사랑하며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이상형 즉 성적 판타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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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아)의 두번째 남편은 비록 결혼도 했고 전적이 있는 여성이지만 당당한 삶을 거짓없이 살아가는 여주인공을 인정해 주는 인간이면서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는 거짓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골을 넣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해 지기 위해서 축구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듯이, 결혼 또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한다는 이상주의자로 보인다.
이해 할 수 없지만 이런 사랑도 있구나, 결혼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생각에 빠진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같다.
결론은 이런 사랑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뭐 이런 내용 아닐까.
‘나의 단점까지도 사랑하며, 나의 실수를 용서하며, 나의 이상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 나를 사랑하는 사람’

초반에 얘기했던 홍반장이란 영화에서도 "이런 남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데 이번영화에서도 역시 "과연 이런 상황이 벌어질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주는것이 관객들... 아니 내게 너무 큰 숙제를 안겨주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명작의 책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걸루 들었는데... 만약 내가 이책을 봤더라면 고개를 저으며 보다가 말았을꺼다.

왜냐구? 여기서 나름 반전을 주자면... 이해가 안되서가 아니라 너무 가슴아파서 일꺼다... 영화야 뭐 좀 감흥이 덜하니까... 책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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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뭐 솔직히 축구에 그리 큰 관심이 없어서 영화내내 나왔던 축구얘기에 대해서는 크게 할말이 없다.
혹시 영화속 축구얘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같은거 아시는분 있으시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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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유코, happybirthday,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영화리뷰, 나카무라 시도, 타케우치 유코, 다케이 아카시,
비와 함께 사라진 미오.
타쿠미는 미오가 남겨 놓은 일기장을 보게된다.
 
 
[아이오 미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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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오늘 마음에 드는 애를 발견했다.
뭐랄까 그 애 생각만 날 뿐이다.
혹시... 나는 사랑에 빠진 건지도 모르겠다.

1학년 3반 출석번호 1번 아이오 타쿠미.
나는 그 애를 좋아하는가 보다.
하지만.. 그는 내 마음을 전혀 모른다.
말하자면... 짝사랑이라는 녀석이다.
학급위원의 권력으로 겨우 그 애 옆자리에 앉았나 싶었는데
나는 목소리도 낼 수 없다.
하지만.. 곁에 앉은 것 만으로도 좋아..
그 것만으로도... 약간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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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군.. 너를 알고 싶어...
너는 어떤 책을 읽니? 어떤 음악이 좋아?
어떤 색이 좋지? 어떤.. 어떤 여자애가 좋아?
나를 좋아해 주지 않을래?
아무 진전도 없이... 결국 헤어지는 날이 와버렸어
어떻게해..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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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적어줘..
고마워..
 
그 때 바로 쫓아가면 돌려 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
펜을 갖고 있으면.. 한 번 더 그를 만날지 모르니까..
돌려준다고 전화하면 만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럴 용기가 나질 않아...
 
놀랐다.. 그 애한테 먼저 전화가 오다니..
만날 수 있다. 이건 행복을 부르는 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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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소중한 펜을...
 
아니야, 고마워..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저기.. 커피 한 잔 마실 시간 있어?
 
마치 둑이 터진 것처럼 너는 얘기만 계속 해댔고
나는 아무 것도 얘기 할 수 없었어..
하지만 매우 행복했다. 너의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계속.. 이 시간이 이어졌으면 좋으련만..
너의 손은 매우 따뜻했어..
 
하지만... 봄이 오고..
네게서 편지가 왔어. 단 3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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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이제는 편지 못 쓸 것 같아. 미안.
안녕....         
- 아이오 타쿠미
 
나의 행복은... 네 곁에 있는 건데...
계속 네 곁에 있고 싶은데.. 그 것 뿐인데...
정말로 우리 이렇게 끝나는 거야?
나는 만나고 싶어.. 아이오군을 만나고 싶어..
견딜 수 없이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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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군! 아이오군!!!
타쿠미!! 타쿠미!!
타쿠미.....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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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믿어주지 않겠지...
스스로도 아직 잘 믿겨지지 않으니까..

스무살의 나는... 스무아홉살의 너를 만났고
사랑을 했고.. 네 품에 안겼었어...
나는... 미래로 다녀왔다...
9년 후의 비의 계절에....
 
내가 타쿠미와 결혼해 있었고
우리 사이에는 유우지라는 귀여운 사내 아이도있었다.
행복했었다.
행복한 나날이었어.. 당신과 한 번 더 사랑을 했지..

하지만 난 알아버렸다..
진짜 나는 1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나는 죽게되.. 28살에..
사랑하는 타쿠미와 유우지를 남겨놓고...
죽어버리는구나.. 나는..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아이오군? 타쿠미?
혹시.. 이대로 너를 만나지 않은채
다른 삶과 결혼한다면.. 다른 인생이 오지 않을까?
28살에 죽지 않는 또 다른 미래가.. 올 수 도 있을까?
하지만 그건 싫어..
너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너와의 미래를 알아버렸으니까..
너와 만나서 결혼하고 유우지라는 아이를 낳는 인생을 선택하고 싶어..
유우지를 이 세상으로 맞아들이고 싶어..
뭐라고 해도 내 마음이 그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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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아이오군?
나.. 만나러 가도 돼?
 
설령 짧은 삶일지라도
사랑하는 당신들과 함께 있는 미래를 선택하고 싶어..
아이오군? 타쿠미? 유우지?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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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슬픈 표정 짓지마..
 
왜냐면 난... 미오에게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런게 어딨니? 바보..
괜찮을 거야... 우리들을 잘 해낼 거야..
나와.. 당신은 계속 함께인 거야..
그렇게 졍해져 있어..
 
정해져?
 
그래.. 단 한 명의 상대로서 말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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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유우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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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생일 축하해 - 엄마가


영화 리뷰를 쓰면서 알게된 사실 하나..
 나카무라와 타케우치가 실제로 결혼했다가 올초(2008.3)쯤 이혼을 했단다.
현실과 영화는 다를수 밖에 없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거 같아 찹찹한 마음이다.
여튼 그리 많은 일본영화를 접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고 감동깊게 본 영화임.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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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 타쿠미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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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부터 트레이닝을 심하게 해서
내 몸은 조글씩 이상해져 갔어..
그리고 대학 2학년의 어느 봄 날
별안간 풀썩 하고 쓰러져 버린거지..
몇개의 병원에서 검사해서 알게 된 건...
내 몸을 컨트롤 하던 뇌의 화학물질 분비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게 됐다는 거였어...
달리는 즐거움을 빠앗겨버렸어..
사람 많은 번잡한 곳이나 교통수단을 타는 것도 무리였고..
나는 완전히 절망해서 대학도 그만뒀어..

장래가 어둡기만 한.. 그런 나의 인생에
너와 함께 하자고 할 수없었어..
그러니까...
너의 앞에서 조용히 사라지기로 마음 먹었지..

 

난 잔인한 짓을 해버렸지..
하지만.. 이럴로 된거야.. 라고 그렇게 자신을 납득시켰어.
단 한번의 데이트와 47통이 편지를 남기고
우리들의 사랑은 끝나려 하고 있었지..

 

그런데.. 너무 보고 싶은 거야..
제멋대로라기는 해도...
한 번만이라도 더 미오를 보고 싶었어..
혼자서 도쿄에 가는 건 당시 내 몸 상태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거였어
하지만.. 뭐라 해도 이기적이지만.. 어떻게든 미오를 만나고 싶었어..

역시 나로는 안돼...
미오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은..

그렇게 생각했어..
나로는 무리인거야...

그 이후.. 내 쪽에서 연락하는 일은 없었고
미오에게서도 연락오지 않았어
미오도.. 분명 같은 생각이었을 거야..
나를 잊고 싶다고... 그렇게 마음을 정리했지..

 

그런데...
미오에게서..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온거야
편지가 아니라.. 전화가..

 

여보세요? 아이오군?
나.. 만나러 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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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슬픈 표정 짓지마..

 

왜냐면 난... 미오에게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런게 어딨니? 바보..
우리들은 잘 해낼 거야..

 

뭐랄까.. 너의 말에 이끌려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하지만 그 말은...
너 스스로에게 말 하고 있는 것 같았어
그렇게 우리들은 결혼해서
노구치 의사 선생님이 계시는 이 마을에서 살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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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는 죽기 전 타쿠미 몰래

유우지와 타임캡슐에 넣어두었던 일기장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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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지 집안 일 많이 배웠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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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확인하고 싶은데요..
이 가게... 문 닫을 예정이라도 있나요?
괜찮은 거죠?

 

당연 괜찮죠.. 무슨 말씀을..

 

아.. 다행..
그럼 예약하고 싶은데요.. 생일 케이크로요..
앞으로... 12년 분 예약이요.
아이가 18살이 될 때까지 매년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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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지.. 엄마가 하는 얘기 잘 들어 알았지?
엄마는.. 이제 헤어져야해..
떠나지 않으면 안돼거든...
유우지는 기다림과 축복 속에서 태어난거야.
아빠와 엄마는 그걸 위해 만났는지도 몰라
유우지를 만나려도 말야..
유우지는 행복을 가져다 준거야.
엄마를 행복하게 해줬는걸...
유우지 멋진 어른이 되어야해..
아빠..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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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미안....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었는데..
난 미오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어 미안해..

 

행복했어요 나는.. 쭉 행복했어요.
당신을 좋아하게 된 후부터 쭉...
나의 행복은 말예요. 당신이에요.
당신 곁에 있는게 내게는 큰 행복이었어요.
가능하다면.. 계속 언제까지나 당신 곁에 머물고 싶었는데..
유우지.. 잘 부탁해요.
내 몫까지 사랑해줘요..
아이오군.. 손시려...
고마워요.. 당신의 옆자리는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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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 와서.. 비와 함께 가버렸군요.
수국화 같은 사람이네요.

 

선생님.. 정말로 제 얘기를 믿어 주시는 겁니까?
하지만 전.. 한 번 더 미오와 사랑을 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런 만남을 갖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요?
만나면 받드시 사랑에 빠지는 사이..
몇 번이라도.. 몇 번이라도..
당신들은 만났었던 겁니다.
단 한명의 상대로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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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아이오 타쿠미역 - 나카무라 시도
아이오 미오역 - 다케우치 유코
아오이 유우지역 - 타케이 아카시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기 위해...

비의 계절에 찾아온 6주간의 기적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겐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그 아들을 챙겨야하는 어설픈 아빠가 있다.
그리고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보를 하던 아빠와 아이 앞에

거짓말처럼 아내가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아이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그 여인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을 남겼다.
비의 계절이 끝나는 6주뒤에 떠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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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빨리 가져오셨네요


실은, 가게를 그만하게 되서...

그렇군요.

그래도 다행이네.

약속을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게 되어서

오랫동안 고마웠습니다.

생일을 축하하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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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비의 계절에 우리들에게 찾아왔던 기적은
그 숲에서부터 시작되었다.

 6주간의 기적..
어쩌면 안개의 건너편 환상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틀림없이 엄마를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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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죽은 사람들은 모두들 어디에 있는거야?

아카이부 별에 있는거야. 엄마도 그 별에 있는거야.

저기.. 정말로 엄마도 돌아올 수 있는거야?

그래.. 그렇지 않을까?
엄마는 거짓말 안하니까 말야..

 그럼 장마철이 되면 엄마가 돌아오는거야? 정말이지?

 그래..

  


요즘 들어 미오에 대한 생각이 자꾸 떠올라요.
사진같을걸 본다고 해서 미오를 느낄 수는 없지만..
하지만 미오는 돌아온다고 했어요.. 곧..

장마 때 돌아온다는 이야기 말인가요?
장마 때 돌아온다는 건 좋은 바램이요.
유지도 그 이야기를 믿고있고요?

 

유지는 믿고 있어요.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오. 당신도 미오상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네.. 저는 미오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했으니까요.
제가 이런 형편이라 미오에게는 부담만 줬어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나와 함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혹시 돌아오게 된다면 그런 기억을 갖도록 해주고 싶어요.
보통의 부부들처럼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간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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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정말로 미오야?

 

미오?
그거.. 내 이름이야?

 

기억안나? 미오?
당신은 나의 처이자, 유지의 어머니야..

 내가 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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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였구나. 우리들..
당신들과 가족이었다는게 왠지모르게 기억 날 것도 같고 진짜인거 같아..
우리들에 대한거 알려줘요.
어떻게 알게되서,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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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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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셋을 만나다.

2008. 10. 28. 03:43

비포 선셋, 비포선셋, 영화


9년전...
제시와 셀린느는 유럽 횡단 열차안에서 우연히 만난다.
처음 보는 이방인이지만 무엇에 이끌렸는지
둘의 교감은 급속도로 깊어져, 이후 14시간을 비엔나에서 수많은 이야기와 작은 추억을 남기며 함께 보낸다.
그리고 다음날 동트기 전, 기차역 플랫폼에서 헤어진다.
6개월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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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어느덧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는 출판 홍보 여행 중, 파리의 한 서점에서 우연을 가장하여 셀린느를 만나러 온다.
이제 셀린느는 파리에서, 제시는 뉴욕에서 살고 있다.
그날 저녁을 함께 보내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 속에 아직도 9년전 못지않은 깊은 교감이 살아있음을 발견한다.
파리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사랑을 재발견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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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상당히 극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9년전에도 열차시간으로 인해 함께 더있지 못하게 되고
재회에 순간에도 역시 비행기 시간이란 제약이 따르는것을 보면
주인공들이 같은것처럼 두 영화는 같은 맹락을 걷고 있는것이다.
뭐 시간의 변화만 있지 같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인지라 당연한 얘기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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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만남은 결국은 이뤄질수 없도록 하는것이 가장 좋을듯 싶다.
이말에 동의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것이 그들의 사랑을 완성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뭐 진부하다느니 뻔한 결론은 지겹지도 않냐는 식의 얘기가 나올수도 있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때 가장 아름답다... 라는 말에는 이견이 없지 않을까?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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