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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8 비포 선셋을 만나다.

비포 선셋을 만나다.

2008. 10. 28. 03:43

비포 선셋, 비포선셋, 영화


9년전...
제시와 셀린느는 유럽 횡단 열차안에서 우연히 만난다.
처음 보는 이방인이지만 무엇에 이끌렸는지
둘의 교감은 급속도로 깊어져, 이후 14시간을 비엔나에서 수많은 이야기와 작은 추억을 남기며 함께 보낸다.
그리고 다음날 동트기 전, 기차역 플랫폼에서 헤어진다.
6개월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뒤로 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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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어느덧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는 출판 홍보 여행 중, 파리의 한 서점에서 우연을 가장하여 셀린느를 만나러 온다.
이제 셀린느는 파리에서, 제시는 뉴욕에서 살고 있다.
그날 저녁을 함께 보내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 속에 아직도 9년전 못지않은 깊은 교감이 살아있음을 발견한다.
파리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사랑을 재발견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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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이야기를 보면 상당히 극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9년전에도 열차시간으로 인해 함께 더있지 못하게 되고
재회에 순간에도 역시 비행기 시간이란 제약이 따르는것을 보면
주인공들이 같은것처럼 두 영화는 같은 맹락을 걷고 있는것이다.
뭐 시간의 변화만 있지 같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인지라 당연한 얘기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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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만남은 결국은 이뤄질수 없도록 하는것이 가장 좋을듯 싶다.
이말에 동의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것이 그들의 사랑을 완성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뭐 진부하다느니 뻔한 결론은 지겹지도 않냐는 식의 얘기가 나올수도 있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때 가장 아름답다... 라는 말에는 이견이 없지 않을까?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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