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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아내가 결혼했다, 손예진,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광식이동생광태, 방자전, 영화,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도 그렇고 "홍반장"에서도 그렇고 참 연기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뭐 방자전 같은 영화도 찍기도 했지만 그래도 3할이상이면 강타자.. 아니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해도 될듯하다. ^^;

이번에 본영화도 참 알듯 모를듯한 주인공의 심정을 나래이션을 통해 마치 자신의 얘기인냥 풀어내는걸 보면 모니터를 통해서 보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처세에 대해서 한심해 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영화에 푹빠져서 본거 같아서 영화 엔딩때는 왠지 모를 뿌듯함까지 들었다.

만약 내가 영화배우이고 관람객으로 부터 그런 얘길 들었다면 정말이지 행복 하겠지?
비록 공짜로 봤을지언정... 싸인이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일꺼다... 뭐 정작 영화배우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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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딴얘기로 빠진듯 한데 본격적으로 영화얘길 해보자면 주인공(덕훈)은 아내의 다른 남편을 인정하는 것은 아닌듯 하다. 다만 아내가 다른 남자도 사랑한다는 것일 뿐이지. 아내가 밉고 이해할 수 없지만 아내를 너무 사랑하기에 그런 아내라도 자신의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덕훈의 마음. 진정한 사랑이라 불러야 할까 아님 집착이라 불러야 할까...
영화를 보는 내내 한편으로 이해가 되질 않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걸 보면...  뭐 어떤이들에게는 고민꺼리도 안될지 모르겠지만...
사랑을 반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두 배가 된다는 아내(인아).
누구를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를 사랑한다.
자신이 누구의 소유도 아닌 자신의 것이라고 당당히 얘기할수 있는 사람. 둘 다와 사랑하며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이상형 즉 성적 판타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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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인아)의 두번째 남편은 비록 결혼도 했고 전적이 있는 여성이지만 당당한 삶을 거짓없이 살아가는 여주인공을 인정해 주는 인간이면서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는 거짓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골을 넣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해 지기 위해서 축구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듯이, 결혼 또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한다는 이상주의자로 보인다.
이해 할 수 없지만 이런 사랑도 있구나, 결혼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생각에 빠진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같다.
결론은 이런 사랑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뭐 이런 내용 아닐까.
‘나의 단점까지도 사랑하며, 나의 실수를 용서하며, 나의 이상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 나를 사랑하는 사람’

초반에 얘기했던 홍반장이란 영화에서도 "이런 남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데 이번영화에서도 역시 "과연 이런 상황이 벌어질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주는것이 관객들... 아니 내게 너무 큰 숙제를 안겨주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명작의 책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걸루 들었는데... 만약 내가 이책을 봤더라면 고개를 저으며 보다가 말았을꺼다.

왜냐구? 여기서 나름 반전을 주자면... 이해가 안되서가 아니라 너무 가슴아파서 일꺼다... 영화야 뭐 좀 감흥이 덜하니까... 책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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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뭐 솔직히 축구에 그리 큰 관심이 없어서 영화내내 나왔던 축구얘기에 대해서는 크게 할말이 없다.
혹시 영화속 축구얘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같은거 아시는분 있으시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김주혁 엄정화

홍두식, 이남자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일없는 동네 아줌마나 탐낼 만한 직업, 동네 반장을 하고 있는 남자.

훤칠한 키에, 수려한 용모, 모르는 일도 없고, 못하는 일도 없는 30살의 남자 홍두식. 특히 그의 군 제대 후 3년의 공백은 그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든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시 통역관이었다는 소리도 있고 유명 가수의 보디가드였다는 소리도 있고 단신으로 수영해서 대서양을 건넜다는 소리도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귀신도 울고 간다는 다재다능한 이 남자, 홍반장에게 일생일대의 태클이 들어왔다!!

윤혜진, 협박용으로 내민 사표가 그 자리에서 수리된 비운의 치과의사!

정의로운 완벽 주의자, 치과의사 혜진

평의사의 인권을 위해 시위하며 내민 사표가 즉석에서 수리된 바람에 직장을 잃은 여자, 자신의 철두철미한 의료행위가 결벽증에 또라이라고 폄하 되어도 굴하지 않는 여자, 천만 운전자를 대변하기도 하고, 수백만 성범죄 피해자들을 대변하기도 하는 그녀, 결국 취업을 거부 당하고 작은 도시에 정착해 개업을 한다.

개인적으로 엄정화씨가 맡은 배역중에 가장 청순하게 느껴졌던 영화였다.

이 남자, 이 여자 둘 다 정상은 아니다.

진상… 홍반장!!

개업선물로 진로 달력을 주질 않나, 자고있는데 들이닥쳐 동네 청소를 하라고 하질 않나, 자장면 한 그릇을 배달시켰다고 도로 가져가질 않나,무슨 일을 하든 어김없이 나타나서 시비를 건다. 자장면 배달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분식집, 라이브 카페등 허접한 일들을 도맡아서 하고 다니는 홍반장. 어딜 가든 보이는 그 남자의 얼굴에 치가 다 떨린다.

사고뭉치… 윤혜진!

동네반장 경력 6년에 이렇게 사고치는 여자는 처음 본다. 동네 수퍼에서 남자 목뼈에 금을 그어놓고, 치과를 줘도 모자랄 것 같은 외제차를 부셔놨다. 그래도 뭐가 그리 당당한지 경찰차에 잡혀가면서도 큰소리다. 자기와 나와는 소셜 포지션이 다르다나? 살다 살다 이렇게 재수없는 여자는 처음이다.

그런데 자꾸 눈에 걸린다.

싸움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노래도 잘부르고... 이 남자 생각보다 괜챦은 구석이 있다. 무엇이든지 척척 알아서 잘하는 이남자에게 웬지 자꾸자꾸 시선이 간다.

이 여자 장난 아니게 떠들어 댄다. 시끄럽고 짜증나지만, 마치 운율이 있는 것처럼, 새가 노래 부르는 거처럼..밤에 어둠이 깔리듯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것을 어쩔수 없다. 처음으로 내가 가진 것이 없는 것이 속상해진다.

김주혁(극중 홍두식)의 연기는 실제인지 연기인지 헷갈릴정도로 캐스팅이 잘된 작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김주혁 엄정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김주혁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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