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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80년대 김태희, 김청, 공주병




승승장구에 출연한 배우 김청이 부유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공개했다.

'80년대 김태희'라고 불리우는 김청은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낸 김청이였지만 17살 때 임신해 18살에 자신을 낳은 엄마가 미혼모로 홀로 자신을 키운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청은 어머니와 함께 대학을 갈 때까지 저택에서 사는가 하면 어린 시절에는 자신을 돌보던 보모만 두 명이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맞춤옷을 입고 다니는가 하면, 과자가 귀했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미제 과자를 먹으며 때론 골목에 가서 마음에 드는 아이를 고른 뒤 "이거 줄게, 나랑 놀아줘"라고 말해 친구를 사귀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시지 부침, 계란말이 등의 반찬이 든 외제 보온 도시락을 들고 다녔다고 밝히며 당시 이런 행동 때문에 친구들에게 "재수없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개된 어린 시절 김청의 사진 역시 부유했던 당시를 실감케 했다. 먼저, 1967년경 유치원 졸업사진에서 김청은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독사진을 찍은 뒤 합성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김청은 "홍역에 걸려 독사진을 찍었다"고 해명했지만 MC들은 "당시에 합성이 됐냐"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1987년 방송된 국민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지만 촬영 당시 동료에게 왕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사실상 이런 발언은 그리 충격적이라기 보다 예능프로그램을 광고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인걸까? - 0-);;

공주병이 도가 넘어선 소리가 아닐까 하는...


Posted by 은이c

악플, 김태희, 미니홈피,

본 사진은 글 내용과 무관함



요 며칠 모 여자 연예인의 과거 사진으로 인한 구설수, 그에 따른 왈가왈부를 보고 있자니

몇 년 전에 당했던 쓰라림이 다시 생각 나 몇 자 적어봅니다.

 

악플, 김태희, 미니홈피,

저도 미니홈피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끔 씩 일기장에 푸념 몇 자 적는 것 외에는 별 달리 관리를 하지 않는 터라 그다지 방문자 수가 많지 않습니다.

제 나이 또래의 남자들의 성향 문제도 있고. 어쩌다 1명, 많으면 2명, 생일 정도 되면 3명 정도? 거의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곳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이맘 때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일이 터졌습니다.

갑자기 방문자 수가 두 자리를 넘게 갱신이 되어 있던 겁니다.

'웬 일이야?' 싶었지만 방명록에 올라온 거라곤 익명의 'ㅉ ㅉ ㅉ' 달랑 하나 밖에 없어서 되려 답답했습니다.

그 다음 날 방문자 수는 더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번엔 본격적으로 원색적인 욕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너가 그러고도 남자냐', '남자 망신은 다 시킨다' 같은 건 그나마 순화된 거고 대부분이 性적인 비난 일색의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토사물 같은 글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흔적으로 남아있었습니다.

당최 무슨 연유로 이러는가 답답하기 이를 데 없었지만 대부분 익명으로 남겨서 역추적도 할 수 없었고

그나마 본명으로 남긴 사람들조차 묵묵무답이나 상종하기도 싫다는 식으로 나와서 상처만 깊어갔습니다.

 

그러다 설마 나올까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털 검색 사이트에 제 이름 석 자를 쳐 넣어봤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그 사단의 원인을 너무나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딱 세 번 째 검색 결과에 파란 글씨로 굵게 뜨는 '애 아빠를 찾습니다'.

그 밑 세부 검색 내용 중 유난히 '○○년생 ○○○'가 제 눈에 익더군요. 당연히 제 신상과 일치했습니다.

그럴 일이 있을 리가 없는데, 여자 친구는 커녕 짝사랑만 6년 째인데,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적도 없는데...

어쨋든 그 검색 결과를 찾아 들어가 봤습니다. 내용은 대충 아침 드라마 같은 미혼모 얘기더랬습니다.

자기 여동생이 임신을 했다, 애아빠라는 작자는 별 다른 책임도 안 지고 도망 가 버렸다, 꼭 잡고 싶다 등등...

그런데 그 남자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출생 년도에 이름 석 자 밖에 없다며 여러분이 힘을 모아 찾아주십사

부탁하고 있다는 게 결정적인 문제인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미니홈피는 출생 년도와 이름만 알면 최소한의 검색이 가능한데

전 행여나 연락이 끊긴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검색을 허용해놨었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게시물에서 밝힌 출생 년도와 이름으로 검색하면 제 미니홈피만 뜨는 거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게시물 밑의 답글엔 벌써 제 미니홈피의 주소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그 게시물의 당사자에게 한 마디 하고 싶어 해당 사이트에 연결을 요청했지만

'우리 고객의 신상에 대해 함부로 누설할 수 없다, 정 원하면 경찰을 통해 접촉하던지'

어찌보면 그 당사자도 피해자다 싶어 경찰까지 동원하고 싶진 않았기에 게시물이라도 삭제해달라 요청했지만

'우리 고객의 게시글은 소중하다, 당신이 누군지도 확인이 안 되는데 함부로 삭제할 수 없다.'

가뜩이나 상처 받았는데 해당 사이트마저 이런 식으로 나오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경찰을 부르긴 부르되

사이트 관리자인 당신들에게 책임을 돌리겠수다라고 하니

'우리 나라에 ○○년생 ○○○가 당신만 있는 게 아니지 않냐, 그냥 그 게시물에서 이름만 삭제해주겠다.'

결국 참을만큼 참은 거 같아서 최후 통첩을 예고하니 그제서야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주더군요.

 

지금 제가 이 사연을 남기는 것처럼 채 몇 뼘되지 않는 키보드로 글을 남기기는 너무 쉽습니다.

비단 그게 타인에 대한 악담이나 비난, 욕설인 경우라도 말이지요.

하지만 누리꾼 여러분들, 다들 이거 하나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그 많은 누리꾼들의 화살이 자기 자신을 표적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과 친구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한들 누명을 뒤집어 쓸 수도 있단 걸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설마 난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거라 장담 하는 건 아니겠지요?

악담의 표적이 되는 순간은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평등하더군요.

악플, 김태희, 미니홈피,



퍼온 글임을 밝힙니다.   www.sbs.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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